가슴에 실리콘 백을 삽입하여 유방이 커지게 만드는 수술이다. 실리콘 백은 당연히 실리콘으로 만든다. 그 내용물은 겔 상태의 실리콘, 생리식염수, 포도당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요즈음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생리식염수를 채운 것이다.
또, 실리콘 백을 삽입하기 위한 절개선은 유방 밑 주름, 겨드랑이, 유륜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겨드랑이 절개법이다.
또 삽입물의 위치는 유선 밑(=근육상부)와 근육하의 두 가지가 있는데 근육 밑 위치가 많이 사용된다. 유선이나 유관을 건드리지 않으므로 수유에는 지장이 전혀 없으며 미혼 여성도 안심하고 시술 받을 수 있다. 출산 후 유방이 탄력을 잃고 늘어진 경우, 심하지 않으면 실리콘 백만으로 쳐진 유방을 교정할 수 있는데 심할 경우에는 처진 유방을 올려서 고정하는 '유방고정술'을 같이 시행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큰 가슴보다는 가슴이 적어서 고민하는 사람이 많으나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체구가 커지면서 유방이 커서 걱정인 사람도 요즘은 많이 볼 수 있다.
큰 가슴은 미용적인 면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의 원인이 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있는데 기본원칙은 줄이고자 하는 정도에 따라 수술 절개선을 디자인한 후 여기에 따라 절개를 하고 여분의 유방 실질 조직 자체를 제거하고 남은 유방 피부 절제를 시행한다. 대부분 한글의 "오"모양의 흉을 남기게 되므로 명심하여야 한다. 요즈음엔 유륜 주위 절개를 통해 가슴을 축소시키는 수술법이 개발되어 시행되고 있는데 주의 할 것은 전체저긴 모양이 이전의 방법에 비해 조금 덜 예쁘다는 것, 아주 큰 유방을 줄일 때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또 수술 후 한동안(2~3개월)은 유륜 주위(꿰맨 곳)에 주름이 잡혀있다는 것이다.
이 주름은 대개는 없어지지만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그 부분을 잘라내어 손봐주어야 한다.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체중 감소, 다산, 수유, 폐경 후의 신체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 유방의 노화 현상이 가속화되어 유방이 처지게 된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여성의 경우 아기의 젖을 일찍 떼기 위해서 소위 "젖 말리는 약"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유선조직이 위축되면서 처져서 작고 처진 유방이 되는 경우가 많다.
유방 크기의 변화 없이 처진 유방만을 올려주고 싶은 경우에는 유방고정술을 통하여 비정상적으로 처진 유방을 유두-유두륜 조직과 함께 정상적인 위치로 올려 고정시킬 수 있다. 역시 흉터가 남게 되는데 위에서 설명한 유방축소술의 흉터와 같다.
유방을 좀 크게 하면서 올리고 싶은 경우에는 앞에서 설명한 유방확대술을 참고하기 바란다.

함몰 유두란 유두가 유륜 및 주위 조직과 평탄하게 되어 있거나 이보다 더 안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를 말하며 유두 밑 유방의 결체조직의 양이 감소되어 유두가 밑으로 끌려 들어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극이나 흡인 등 지속적인 물리적 치료에 의해서 교정될 수 있으나 이러한 자극에도 돌출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에 의한 교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