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뉴스
중국 대련 해부실습 워크숍을 마치고
2009-08-10
                                            

중국 대련 안면미용수술 해부실습 워크숍을 마치고

 

대한미용외과학회는 지난 6월5~7일까지 중국 대련에서 안면미용수술 해부실습 워크숍을 마쳤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눈, 코, face lift 등 안면 미용수술에 대한 강의 및 사체해부 실습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체해부실습이 진행된 Hoffen Bio-technique 사 건물 앞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인 의사 30명(강사 포함), 일본인 의사 5명 등 총 35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은 6월 7일 대련 공항에 도착한 뒤 저녁 세미나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는 눈(최웅철 원장), 코(이성원 원장, 강제구 교수), face lift(정광섭 원장) 순으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일본인 의사들은 일본 의사 나카마 원장의 즉석 통역을 통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나카마 원장은 한국의 의대를 졸업하여 한국 의사 면허도 가지고 있는 일본 국적의 의사로서 한국어 구사 솜씨가 뛰어났습니다.

 

다음 날 대련 시내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루쉰(여순) 지구에 있는 Hoffen Bio-Technique 사에서 사체 해부실습을 했습니다. 이곳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에 대한 Anatomy 연구를 하는 곳으로 곳곳에 사람과 동물을 정밀하게 해부한 견본들을 전시해 놓아 방문객을 놀라게 했습니다. 앞발을 들고 있는 커다란 말을 뼈뿐만 아니라 신경까지 해부한 견본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사체 해부실습은 오전에 지도 강사들이 시간표에 따라 부위 별로 시연을 했습니다. 임종학, 이성원, 최웅철, 정광섭 등 본 학회 임원 외에 최림 교수(연변대 해부학)와 왕지준 교수(대련대학 부속 신화 병원 성형 및 미용외과 주임)이 차례로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참가 의사들이 2인 1조가 되어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쾌적한 실습실과 함께 카데바 상태가 fresh cadaver 못지않게 좋아 모두들 열심히 실습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실습은 오후 5시경에 끝났습니다.

 

이번 워크숍 마무리는 저녁 식사 자리인 중국 전통 음식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맛있는 중국 음식에 맥주를 곁들인 식사 자리에 한국과 일본 참가자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의사들은 "이번 워크숍이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광섭 회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이번 워크숍에 일본인 의사들도 참가하여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며 "안면 미용 수술에 대해 서로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더 좋은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해부실습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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