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최근 언론보도에 대한 학회 입장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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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보도에 대한 대한미용외과학회 입장

최근 미용외과에 대한 언론보도가 집중적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9월 7일부터 시작해서 일부 중앙일간지와 주요 방송사에서 미용수술 관련 보도를 하고 있다(국민일보 9/7일자, 서울신문 9/7일자, 동아일보 9/8일자, YTN TV "강남지역 성형열품 피해 심각“, 문화방송 생방송 오늘 아침 “죽음을 부르는 성형부작용” 9/8, 문화방송 PD수첩 “의료계 영역파괴-원장님은 성형공부중” 9/19). 이들 언론보도는 천편일률적으로 “강남 압구정동 일대에 성형외과 병원이 늘고 있다”로 시작해서 “성형외과 비전문의들이 돈벌이를 위해 자신의 전문과를 버리고 성형외과에 몰리고 있으며, 이와 함께 수술 부작용도 늘고 있다”, 따라서  “의료소비자가 성형수술을 받을 때는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누군가 시키는 대로 따라 하는 전형적인 앵무새 보도입니다.

이들 언론보도에 대해 회원님들이 많이 분노하고 속상해 하셨을 줄 압니다. 우리 학회에서는 그동안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하면서 편파보도를 막으려고 노력했고, 특히 이번 PD수첩 제작진에게는 사전에 많은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임종학 회장 인터뷰까지 했습니다만, 기존의 언론 보도 행태를 또다시 지켜보는 꼴이 되었습니다. 부당한 언론보도를 막지 못한 점, 회원님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무더기 언론 보도를 보면서 일부 특정과에서 언론과 야합해서 여론 조성을 한 다음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면 미용수술을 하지 못하게 제도화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지난 5월, 우리 학회에서는 광고에 전문과목 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 한 의료광고 개정안을 제출하기 직전 저지시킨 적이 있는데 그 연장선에서 이번 음모가 또 진행되고 있다고 추측합니다.

회원 여러분! 각오를 더욱더 단단히 다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우선, 당장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 것입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학회를 중심으로 단합해서 역량을 키우는 일입니다. 우리 학회는 보다 내실 있는 학술대회와 워크샵을 개최하고, 학술지를 발간하며 2년여 동안 착실히 준비해 온 미용외과 전문인정의 제도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미용외과 전문인정의 제도는 올해 내로 시안을 공포하고, 내년에 실시하게 됩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미용외과를 진료과목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미국, 일본 등 의료선진국에 진료과목으로 있는 미용외과를 우리나라에서 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제 그 일을 우리 학회가 해야 합니다.

회원 여러분! 우리 학회는 미용외과 발전과 회원의 권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공익적 학회입니다. 몇몇 개인이 교육사업을 하는 단체와는 전혀 다릅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우리 학회를 이끌어가는 주인입니다. 따라서 우리 학회의 학술대회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학술지에 논문도 많이 발표해주셔야 합니다. 연회비도 납부해주십시오. 우리 학회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9.22
대한미용외과학회 회장 임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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