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8cm 정도이고 1기(말)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이는 없고요 수술일정은 다음주에 잡기로 한 상태인데
아직 구체적인 상담은 하기전인데요
궁금한것이 수술이 잘 되었을경우에도 항암은 필수일까요?
만약 항암을 하게 되면 직장생활 가능할까요?(대기업종사중)
만약 항암기간에는 병가를 써야한다면 기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혹시라도 경험이 있으신분 계시면 아시는 한도내에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에 가까운 사람이 1기 암판정을 받고 치료중에 있습니다. 제가 곁에서 지켜본대로 말씀 드릴께요
1. 수술이 잘되어도 암세포는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원발암을 제거해도 미세암은 다른 곳으로 전이될수도 있어요. 전이의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 항암을 하게 됩니다.
2. 항암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외형의 변화가 일어나요 잘 아시겠지만 탈모와 함께 구토, 메스꺼움, 손발톱 변화, 관절통이 생길꺼구요 무엇보다 체력적인 어려움도 생길껍니다. 게다가 호중구, 백혈구 수치가 낮아져서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감기나 다른 병균들이 침입하게 되면 어려울 수 있어요
3. 그래도 병가를 써야 한다면 항암치료를 몇회에 걸쳐 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적어도 1년은 휴직을 하시는게 좋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항암은 보통 3주 주기로 받는데 항암 한 날 이후 적어도 2~3일은 힘들고 지칩니다. 이후 2,3주가 되야 회복이 될 듯 한데 그러면 다시 항암을 해야 하죠.
제가 아는 부분만큼만 작성했습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은 네이버 카페 아름다운 동행에 가입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카페도 너무 자주 들여다보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수술 잘 마치시고 완쾌되신 분들은 카페에 글을 잘 남기지 않으세요. 경과 혹은 예후가 좋지 않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분들이 많이 남기시지요. 적당히 정보를 파악하는 수준에서만 이용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부분에서만 적어보았습니다. 모쪼록 지인분께서 완쾌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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