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장거리 연애하고 몇일전에 헤어진 상태 입니다. (둘다 서른 중반)

문제는 상견례에서 상대 부모님의 발언으로 이후 급격하게 안좋아졌고 헤어짐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양가 부모님 반대)

여자 쪽에선 둘만 좋으면 부모님의 반대가 뭐가 중요하냐 하고 

저도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도 하지만 그렇다고 부모님의 반대도 무시 할 순 없더라구요 

제 결정이 중요하겠지만 인생 선배님들 말씀 듣고 싶어 여기다가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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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익명으로 이래도 저래도 욕먹는 주제로 글을 작성했지만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생각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헤어진 그대로 붙잡지 않고 흘려보내러 합니다.

제가 힘들어 하는 만큼 상대방도 힘들것이라 생각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을겁니다.

16일 오후중으로 삭제 하겠습니다. 

괜히 더 미련만 남을것 같아 이글을 삭제로 다 털어버리고 더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서 당분간 회복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끝으로 저의 고민을 읽어 주시고 조언 해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