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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쪽에 일하는데 배터리팩 AS작업중 셀에 볼트가 떨어지며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건물과 인명피해는 없었고 배터리팩 8팩 정도 소실이 있었는데 신규 제작하여 업체에 보내기로 결론이 났습니다.
문제는 화재조사에서 사고 과정을 그대로 말씀드렸는데 볼트 떨어트려 화재를 일으켰다는 과실로 실화죄 피의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출석해서 조사를 받았는데 이미 피의자 신분이고 검찰에 사건 넘겨서 검사가 공소제기하면 재판까지 가야한다 합니다...
경찰분께서 최대한 무과실로 넘길 만한 자료들 모아서 보내달라하는데...
원래 화재 발생하면 이런 수순인가요?
회사에선 이전에도 몇번 화재가 났었는데 이런적이 없었다는데
회사 대표께서 제 잘못이 아니라는 의견서를 써주셔서 조사때 전달 했습니다만 이런 저런 걱정에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일하다 그런 화재나서 회사에 피해입힌것도 힘든데 이중고네요
유죄로 판명나면 전과자 되어버리는거라 두렵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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