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0년생 한국 나이 33살 남자입니다.

무역관련 직종(외자구매)에서 일 하고 있고,

미국 EB3 이민비자를 받고(약 3년 소요) 미국에서 비행 교육 후 미국 항공사 취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항공 취업시장이 너무 어려워서 미국으로 가려합니다)

돈은 현재 33살까지 약 8천만원을 모았고, 미국가기전까지(약 3년) 총 1억 2-3천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하고 싶은 일이고,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도전 하려고 하는데,  너무 고민이 됩니다.

미국에 가서 취직을 할 수 있을까, 미혼인데 결혼 상대도 만나서 결혼도 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비행학교 다니고 나서 취업을 하게 된다면 30대 후반의 나이인데 실패하지 않고 할 수 있을까 등등.

한국에서 그냥 중소-중견회사를 20-30년 계속 다니다니 그건 또 싫더라고요.

근데 반면, 파일럿으로 20년 일 할 생각하니, 20년 밖에 이 일을 못 할 거라고, 20년이 짧게 느껴지더라고요.

제 고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말이나 좋으니까 의견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