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시한부 판정을 여동생에게 말해야 할까요?
2022-10-24
                                            

8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시한부 받았다고 이야기를 못하겠다


.친척들도 있는데.. 친척새끼들이 사람들이 아니라서.. 우리남매 고아원 보내놈들 이라서 연끊고 지내고..

한2달? 같이 산적있는데.. 차별 폭행 눈치 오지게 줫엇지.. 

어머니 보험사망금 이랑 집 전세보증금 친척이 꿀꺽.. 

보육원 나오고 찾아가서 깽판 치니 3천 주고 이게 전부라고 사람 새끼들이 아님

전세금은? 몇번더 찾아가서 깽판쳤는데.. 배째라서 방법이 없엇어..

그돈이랑 보육원퇴소 지원금이랑 고시방 얻어서 노가다 일다니다가 ..

뭐 아는형들 소개로 부산 술집 2년? 다니다가 서울로 가서 술집 다녔어..

동생이 보육원 나오고 수시로 부산대학교 붙어서.. 방얻어 주고

3달에 한번은 만났어 내가 내려 가든지 여동생이 서울로 오던지...

호빠에서 주말에 쉴수가 없으니 평일에 대부분 내가 내려갔지

같이 서울에서 1년 같이 산적이 있는데.. 연예인병 들었는지..

대학2년 다니고 휴학하고 서울와서 연예인 하겠다고, 와서 1년 정도 같이 지냈어

한번씩 애기 꺼내고 했는데 내가 반대를 하니.. 무작정 지르고 보자 하고 서울 상경한경우지

처음에 집구해 달라는거 집값 전세금 애기듣고 포기 하더라 

처음 자기 힘으로 어느 정도 하면 집 구해줄 생각은 있었는데 김태희 처럼 엄청 이쁜것도 아니고

연기학원을 다닌것도 아니고, 뭘 하겠어..? 

돈이 엄청많은것도 아니고 인맥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어떻게 되는지 아니깐 반대 한거지

모델일 몇군대 구해준게 전부야 

호빠 다니는거 같이 산지 2주만에 들켜 버리고.. 원래 경비일 다닌다고 했었거든

후배 한놈이 술쳐먹고 우리집으로 술처 먹으러 왔다가 동생 만나고 들켜 버렷어..

2주동안 사우나 하고 옷갈아 입고 생쇼를 했는데.. 

인스타도 처음엔 일부러 안했어.. 호빠 다니는게 자랑도 아니고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되는게 그때 좀 도와줬어야 하나.. 

한달전에 쓰러져서 병원에 갔더니.. 보호자 데리고 오라더라고..

보호자 없다니깐.. 암이 발견됐다고 큰병원 가보라고해서 대학병원갓더니

암이랑 머리에 뇌종양 있다네?

암이야 지금 폐암 3기라고 간암은 2기 문제는 뇌종양인데.. 이수술이 잘못되면

손을 못쓸수 있고 걸을수 없을수도 있고 그냥 반신불수로 지낼수도 있고 복불복이라네?

그냥 머리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있다고 애기하는게 이해 하기 쉬워

의사 말이 수술 안하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라는데.. 

솔직히 한달이 될수도 있고 2년 넘게 이렇게 있을수도 있고 복불복이래

현재는 수술받을 생각이 없어.. 여동생 에게 짐이 되긴 싫거든 산다는 보장도 없고

다행인게 생명보험이랑 이리저리 보험을 들어 놔서.. 호빠도 어떻게 보면 영업직 이자나 ㅋㅋㅋ

내가 모은거랑 아파트랑 보험금 하면은 55억 정도는 나올거 같아

일단 내일 보험사 들려서 수익자를 여동생으로 바꾸고 5천만원 증여하고 할게 많네

여동생은 내년에 졸업하는데 ..  굳이 말해야 될가 싶어

천방지축 같은 여동생이 걱정되서 취업이라도 졸업전에 하면 걱정이 덜될텐데..

친구들하고 놀러 가기만 좋아 하니.. 

그렇다고 내가 주의에 맡길만한 사람도 없어.. 

아는형들에게 술먹으면서 상담하니.. 대부분 말해야 된다고하는데..

굳이 말해야 할까? 여동생이 안다고 변하는게 없자나? 

갠히 고통만 미리 주는거 같아서.. 아니면 상태 진짜 나빠 졌을때 말하거나

내가 묻고싶은건 

동생에게 지금 말하느냐 

상태 나빠졌을 때 말하느냐 

아예  말을 하지 않거나

그냥 이걸 물어 보고 싶었어.. 다른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근데 눈물이 왜 자꾸 나냐.. 나답지 않게..  욕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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