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은 넘어보이시는 분이 시장골목에서 가게 앞에 주차되있는 차를 리어카로 찍었는데? 툭 쳤는데? (차량 통행 가능)

하필 그 타이밍에 뒤에서 차가 와서 약하게 빵~ 했는데 천천히 뒤돌아 보시더니 비켜주려고 했는지

차 운전석쪽 뒷범퍼랑 리어카랑 맞닿아 있는 상태? 리어카가 차에 걸린 상태? 에서 

좀 비키려다가 문대는걸 봤네요

좀 어두컴컴하기도 하고 반대편에 있어서 자세히 긁힌건 못 봤지만

리어카 닿은 부분이랑 나머지 부분이랑 색 차이는 확연히 보여지더라고요.

진짜 한 5~10초 정도 차주한테 연락을 해야하나, 저 할아버지한테 잠깐 기다리라고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그냥 못본척하고 왔습니다.

굉장히 찝찝합니다

저는 새차 사고 1년 정도 됐을때 새벽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배달일 하는 사람인데 지금 택시가 

선생님 차를 긁고 갔다 나와보셔라 해서 바로 튀어나갔다가..긁은거 확인하고 블박 확인하고 주변 cctv위치, 주변 주차된 차량 번호까지

사진으로 찍고..해서 다행히 물피도주 잡아서 보험처리 하고 벌금도 먹였거든요. 

일 다 마치고 배달기사님 따로 연락드려서 일하는 가게 찾아가서 지갑에 있던 현금 십몇만원 꺼내서 다 드렸었고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잘 처리됐다고 감사인사도 드렸고요(갓 스무살정도 되보였음)

만약 폐지 리어카가 아니라 차대차 거나 오토바이나 자전거였으면 

차주한테 연락을 했을거라고 자기위로 하고 있습니다.

하필 안봐도 될 걸 봐가지고.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