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살 연상을 소개받았는데 님들은 진지하게 만나볼건가요?
2023-02-28
                                            

나이 36에 2살연상 86을 소개 받았는데요

서로 사진은 주고받았고 아직 만나기 전이에요.



연애안한지 오래되서.. 그동안에 몇번 썸도 있었지만 제 스스로 간만보다가 놓친 인연도 있고해서

이번에는 오는 인연 일부러 막지말고 자연스래 만나다보면 사귈수도 있고, 안맞으면 그만 만나도

되는거니 편하게 생각하자 하고 소개 받았거든요


막상 연락은 계속 하고 있는데..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생각도 염두에 두고있는데


미리 걱정을 하고 있네요.



어떤가요 제 입장이라면


미리 걱정하진 마시고 만나 보고 결정하세요 ㅎㅎ
근데 만나기 전에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면
만나고 나서도 반전되긴 쉽지 않을듯 합니다.
나이가 들어 소개팅하면 기대 이상이 되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그냥 편하게 보시기를 추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솔직히 시간 낭비라고 봅니다. 사진상으로 매력을 느끼면 몰라도 30대 중반 부터는 답 안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 개념 부터 일반 개념까지... 30대 초반보단 본인 값이 떨어진 건 알고들 있지만 헐값 이란거 인정 안 하죠. 2세도 생각 있으시면 더욱 문제구요.
 단순 연애만 할꺼면 나이는 별 상관 없어 보입니다.


노산의 위험성은 아시겠죠. 결혼 서둘러도 1년은 걸릴 껀데 첫 아이를 낳은 상태에서 40이면 괜찮지만 첫 아이를 40에 낳는 건 모험이라고 봅니다. 아이가 정상적인 상태로 태어날 확률이 꽤 낮은 걸로 압니다. 경제력이 님보다 월등히 좋다면 몰라도 더 좋은 인연을 기다리시는게 현명할 듯 해요. 여성분께도 미리 거절하는게 덜 기분 나쁠 듯 합니다. 정중히 거절하시는 편이 현명해 보입니다.


결혼부터 생각하고 만난다라기 보다,

비혼주의도 아니고..



향후에 잘되서 오래 만난다면 결혼가능?
이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되는데

나이에서 브레이크가 계속 걸려서 다음페이지로
안넘어가네요.

연상을 만나 본적이 없어서.



물론 서로 성격도 잘 맞고 충분히 매력을 느끼면

나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이런 부분이 더 중요하겠죠.

근데 만나봐야 알거같고 확 끌림이 없는 시작 점에서
제 안에 열정을 태울(?)장작이 많이 있어보이지가
않네요ㅠ고갈 되기전에 쇼부봐야ㅜ


이제 서른 후반을 달려가다보니..결혼 생각을
잠재적으로도 안할 수가 없고,

그렇다고 눈이 높진 않은데, 나이 하나가 포기가 안되는거..



객관적인 요인들, 대체로
나이, 직업, 지역, 외모 4가지 중에

진짜 외모, 지역, 직업 다 맞출 수 있는데..

아그네님 마지막 문장이 명치 씨게 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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