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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제7회동양국제미용외과학술대회
2010-01-08
                                            
 

안개낀 서호의 운치가 곁들어진 아시아 최고 수준의 미용외과 학술대회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제7회 동양국제미용외과학술대회


제7회 동양국제미용외과학술대회(The 7th Congress of Eastern Cosmetic Surgery)가 11월 13~14일 이틀간에 걸쳐 중국 항저우 지지앙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미용외과 전 분야에 걸쳐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온 100여명의 강사가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제18회 대한미용외과학회 학술대회, 제6회 중국미용성형의사회(The 6th Congress of Chinese Society of Aesthetic and Plastic Doctors), 제97회 일본미용외과학회(The 97th Congress of Japan Society of Aesthetic Surgery)가 공동 개최되었다.


우리 학회에서는 정광섭 회장을 비롯한 18명의 강사 등 30여명의 의사들이 참가하였다. 중국 학회의 리시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에서 손꼽히는 풍광을 자랑하는 항저우에서 동양국제미용외과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중국, 한국,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 미용외과 의사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의 미용외과 강의를 하고 토론을 하여 대회를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틀간 학술대회가 열린 지지앙 호텔 5층 대회장은 700여석 규모의 크기로 정면 양쪽에 대형 스크린을 2개 설치한 상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각 나라 강사의 강의들은 한국, 일본, 중국 등 각 나라의 미용외과 현주소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아시아 미용외과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정광섭 회장은 “미용외과 분야에서 중국은 한국, 일본에 비해 뒤쳐진 편이라고 대부분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국 의사들의 강의 내용을 보면 매년 달라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이런 국제대회에서 강의를 듣다보면 이러저러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11월 13일 저녁에 같은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웰컴 파티는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대한미용외과학회, 일본미용외과학회, 중국미용성형의사회의 회장들이 서로에게 감사장을 증정하고, 연이어 여러 가지 여흥이 벌어졌다. 특히 중국의 유명한 변검은 연희자의 얼굴이 순식간에 바뀌는 마술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틀간의 학술대회는 주최 측의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대형 학술대회장에 스크린을 양쪽에 설치하여 강사가 한쪽 스크린을 바라보며 레이저 포인트를 사용하게 되어 다른 쪽 스크린을 봐야 하는 참가자들은 강의 내용을 십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중국 강사들이 거의 대부분 영어 통역이 없는 가운데 중국어를 사용해 외국인들은 알아들을 수 없었다.


11월 25일 오전 공항가는 길에 항저우의 유명한 관광 코스를 몇 군데 들렀다. 특히 절경으로 꼽히는 서호를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고, 그 유명한 용정차 생산지에 들러 차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 모두 즐거워했다.


동양국제미용외과학술대회는 대한미용외과학회, 일본미용외과학회, 중국미용성형의사회 등 한국, 일본, 중국의 대표적인 미용외과학회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아시아  미용외과 학술축제로 올해는 대한미용외과학회에서 주관하며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층에서 10월 30~31일 개최된다. 



제7회 동양국제미용외과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국내 연제

특별연제

-CO2 fractional laser rejuvenation (정광섭 대한미용외과학회 회장)

-Overview of Aesthetic and Plastic Surgery in Korea (정광섭 대한미용외과학회 회장)

-Medial and lateral canthoplasty (임종학 대한미용외과학회 명예회장)

-Facial contouring procedure in our clinic (이해영 대한미용외과학회 이사)

-Asian rhinoplasty (강제구 대한미용외과학회 이사)

일반연제

-Surgical-Orthodontic Treatment without Pre-operative Orthodontic Treatment (Surgery First Approach) in skeletal Class III malocclusion treated by two-jaw surgery (최진영 서울대 교수)

-The outcomes of levator resection in blepharoptosis patients with grafted cornea(양석우 가톨릭대 안과 교수)

-Frontalis sling using direct fixation of Gore-Tex® sheet(박주완 가톨릭대 교수)

-What is ptosis? (최웅철 밝을명 안과 원장)

-Our method of inverted nipple(박성춘 형클리닉 원장)

-Manipulation of bony vault (최성수 형클리닉 원장)

-Lower blepharoplasty using a skin- muscle flap technique and reinforce weakened anterior structure(박현규 아미가클리닉 원장)

-Corrective surgery for puffy, droopy Oriental eyelid with Lower positioned transverse ligament release and Levator aponeurosis plication(김병진 서울송파삼성안과 원장)

-Nonendoscopic limited incison brow lift cases using the Endotine forehead device

(고창원 봄누리 클리닉 원장)

-M-sling vaginoplasty(고창원 봄누리 클리닉 원장)

-Premature ejaculation : current and future treatments (윤종선 동산병원 원장)

-Endonasal paranasal augmentation with rhinoplasty(송형민 다인성형외과 원장)

-My experience of liposuction and abdominoplasty(장지연 디올클리닉 원장)

-Low extremities contouring using thigh liposuction and calf muscle reduction(조재호 더라인성형외과 원장)

-Thigh liposuction through umbilical & sacral incision without exposed scars(조재호 더라인성형외과원장)


-Endoscopic transaxillary augmentation mammoplasty in Koreans (임중혁 더라인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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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 안면미용수술 해부실습 워크숍을 마치고


 


대한미용외과학회는 지난 6월5~7일까지 중국 대련에서 안면미용수술 해부실습 워크숍을 마쳤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눈, 코, face lift 등 안면 미용수술에 대한 강의 및 사체해부 실습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체해부실습이 진행된 Hoffen Bio-technique 사 건물 앞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인 의사 30명(강사 포함), 일본인 의사 5명 등 총 35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은 6월 7일 대련 공항에 도착한 뒤 저녁 세미나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는 눈(최웅철 원장), 코(이성원 원장, 강제구 교수), face lift(정광섭 원장) 순으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일본인 의사들은 일본 의사 나카마 원장의 즉석 통역을 통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나카마 원장은 한국의 의대를 졸업하여 한국 의사 면허도 가지고 있는 일본 국적의 의사로서 한국어 구사 솜씨가 뛰어났습니다.


 


다음 날 대련 시내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루쉰(여순) 지구에 있는 Hoffen Bio-Technique 사에서 사체 해부실습을 했습니다. 이곳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에 대한 Anatomy 연구를 하는 곳으로 곳곳에 사람과 동물을 정밀하게 해부한 견본들을 전시해 놓아 방문객을 놀라게 했습니다. 앞발을 들고 있는 커다란 말을 뼈뿐만 아니라 신경까지 해부한 견본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사체 해부실습은 오전에 지도 강사들이 시간표에 따라 부위 별로 시연을 했습니다. 임종학, 이성원, 최웅철, 정광섭 등 본 학회 임원 외에 최림 교수(연변대 해부학)와 왕지준 교수(대련대학 부속 신화 병원 성형 및 미용외과 주임)이 차례로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참가 의사들이 2인 1조가 되어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쾌적한 실습실과 함께 카데바 상태가 fresh cadaver 못지않게 좋아 모두들 열심히 실습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실습은 오후 5시경에 끝났습니다.


 


이번 워크숍 마무리는 저녁 식사 자리인 중국 전통 음식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맛있는 중국 음식에 맥주를 곁들인 식사 자리에 한국과 일본 참가자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의사들은 "이번 워크숍이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광섭 회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이번 워크숍에 일본인 의사들도 참가하여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며 "안면 미용 수술에 대해 서로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더 좋은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해부실습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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